안녕하세요.
시네스쿨에서 1년간 준비하여 동국대, 국민대, 명지대에 최종 합격한 고3 서부성이라고 합니다.
시네스쿨을 다니며 큰 도움을 받은 사람으로서 영화 입시에 대한 짤막한 팁들을 공유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특히나 이제 막 영화과 입시를 진지하게 결심하고, 학원 입시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음 좋겠네요.
학원에서 입시를 준비하는 가장 큰 장점은 스스로의 ‘객관성’을 갖추는데 있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 영화과 입시에 대해 무지한 상태에서 학원에 오게 되었는데, 만약 혼자 입시를 준비했거나 과외 혹은 다른 학원에 갔다면 그런 객관성을 얻기 힘들었을 거에요.
이 객관성이 입시에 있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이든, 글쓰기든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이를 얼마나 잘 전달하는가’가 관건이라고 느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어떤 부분에서 시네스쿨의 수업이 객관성을 얻는데 도움을 주었을까요.
첫 번째. 제가 가장 도움을 받은 수업은 글쓰기 수업이에요.
글을 쓰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주관적인 시선으로 스스로의 글을 볼 수 밖에 없었어요.
그때 효과적인 것이 바로 선생님 그리고 함께 입시를 준비하는 친구들과 쓴 글을 돌려보며
의견을 공유하는 수업이었어요.
내 글에 대한 제 3자의 시선을 접하니, 내 글을 더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었죠.
뿐만 아니라 친구들의 글에 대해 피드백을 전달하고자 글을 읽다 보면, 그 습관이 스스로 글을 쓸 때도 적용된다고 생각해요.
개인 과외나 다른 학원과의 큰 차이점이고,
원장선생님도 줄곧 강조하시는 수업 방식이기도 해요.
기출 문제를 풀며 이러한 피드백 수업을 이어나간 덕분에 글쓰기 시험인
국민대학교 1차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어요.
영업 비밀(?)이라 조심스럽지만 특별히 공개합니다. ^^
두 번째, 면접 준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면접 역시 ‘나를 얼마나 객관적으로 분석해서 효과적으로 어필하는가’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을 준비하다 보면, 때로는 스스로가 대단하다고 느꼈던 부분이 실상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고, 또 어떤 경험은 예상외로 큰 무기가 되주기도 합니다.
역시 ‘객관성’이 중요한 대목이겠죠?
저 역시 저만의 색채와 방향성을 정하는 게 큰 고민이었습니다.
허나 원장선생님과의 상담과 모의 면접 경험을 통해
제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어요.
정규 수업시간 외에도 원장선생님, 조교선생님과 편하게 이야기하며 부담없이 준비할 수 있었던 것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명지대학교와 동국대학교는 글쓰기 없이 면접 시험이 전부였지만
각 학교별 커리큘럼과 교수진에 대해 풍부한 정보를 얻고,
1대1 맞춤으로 연습할 수 있어서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글쓰기와 면접. 두 시험 유형을 주안점으로 이야기했다면
세 번째는 좀 다른 결의 이야기에요. 객관성을 얻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여러 사람들의 시각을 통해 피드백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이러한 부분들을 대학에 진학한 학원 선배분들과 연락하며 큰 도움을 받았어요.
불과 몇 년 전에 입시를 준비했기에 현재 입시 경향을 직접 체험하셨고, 무엇보다 현재 대학교에 재학중이시므로 그 학교의 정보에 대해 상세히 알고 계시기에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메신저나 전화를 통해 동국대학교, 국민대학교 선배분들과 연락할 수 있었어요.
명지대학교를 준비할 때는 직접 선배분을 만나뵈 연습한 덕에 긴장을 덜고 시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단 ‘객관성’이란 키워드를 두고 우리 학원의 장점과 경험들을 나열해봤습니다.
사실 이것말고도 언급하고 싶은 장점이 참 많습니다.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영화 제작 경험이나, 도서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 수업, 세계 영화사 수업. 또 영화 분석이나 논리적인 글을 집중적으로 배우는 수업도 있고 학원 분위기 자체가 크게 경쟁적이기 보단 함께 으쌰으쌰하는 분위기라는 점 역시 큰 메리트라 생각해요.
하고 싶은 이야기가 더 많이 남았는데 그럼 글이 너무 길어지고, 또 한 번에 다 공개하면 재미 없으니 직접 학원을 방문하여 더 많은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이상 장황한 글을 읽어주셔 감사드립니다.
다들 건승하십쇼.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