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예술대학교 예술경영 최초합격한 고3 조한성입니다.
저는 영상쪽에 관심이 있어서 대학도 영상으로 갈 생각에 찾다보니 시네스쿨을 찾았습니다.
사실 초기에는 영화가 아니라 영상을 생각하고 있어서 이 길이 나한테 맞나 싶은 심정이 컸지만 조금만 더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공부하다보니 꽤 잘 된 것 같습니다.
영화과 입시는 솔직히 말해서 학원 없이 하기에는 너무 힘든 것 같기도 했어요.
학원에서 알려주는 정보들이 유용한게 너무 많았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뭐 예를 들면 교수님들 성향이나, 그 학교가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등등... 게다가 저한테 맞는 학교가 어디인지도 잘 몰랐으니까요.
아마 선생님께서 예술경영 추천해주지 않으셨으면 그대로 다 영화과를 썼다가 지금 후기를 못쓰고 있었을 수도 있어요 ㅎㅎ..
제가 겪은 예술경영 준비 과정을 짧게나마 써보자면 일단 책은 무조건 읽어야합니다.
어줍잖은 인터넷 글이나 주변에서 듣는 정보량으로는 부족하단 생각이 많이 듭니다.
못해도 한 권은 읽어야 예술경영이 뭔지 감이 잡혀요.
그리고 자소서 쓸 때 어필할 수 있는 강점이 되니까 예술경영의 독서량은 다다익선입니다.
그리고 현장 경험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예술경영에 지원하는 친구들은 대부분 현장경험이 적거나 전무해요.
그렇기 때문에 교수님들에게 눈에 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원에서 워크샵을 통해 촬영을 몇 번 해봐서 면접때도 교수님들이 직접 언급해주실만큼 강점이었습니다. 게다가 예술경영은 언변이 꽤나 중요합니다.
“경영”이라는 타이틀이 붙은만큼 말을 잘한다면 그만큼 수월해져요.
다른 면접도 역시 안그러겠냐만은. 그래도 예술경영 면접때 ‘이게 무슨 의도로 한 질문이지?’싶은 이상한 질문이 들어올 때가 있습니다. 사실 그거 다 경영이랑 관련 있는 질문이거든요.
표면적으로만 그럴 뿐이지. 근데 이 역시도 학원에서 한게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학원에서 계속해서 모의면접을 하다보니 어떻게 말을 하면 좋을지, 어떤 단어들을 선택해야 좋을지 등 감이 잡힙니다. 그래서 어려운 질문이 들어와도 웬만해서는 잘 받아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추가로 선생님께서 현장에 계신 분들 인터뷰나 글들을 찾아보라고 권유해주셔서 찾아보고 다녔던 것이 참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학원에 대해서도 좀 얘기하자면 소수 정예 수업이다보니 선생님께서 한 명씩 1:1로 코칭을 해주시니까 막힘없이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구요. 추가로 특강이나 현장에 계신 분들 얘기를 자주 전해들을 수 있어서 그것 역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입시준비 하는 기간동안 주말도 없어지고 참 힘들었지만 이게 안좋은 점이라면 좋은 점이 더 많기도 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 입시에 대한 이야기 모두 편하게 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묵묵히 견디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거에요. 앞으로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