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크리스마스!
2018년도 이제 불과 일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시기엔 누구나 한해의 수고로움을 격려하고, 새로 맞이할 한 해 축하하는 마음들이 가득하죠.인류애가 넘쳐나는 연말, 특히 크리스마스! 이 쯤되면 우리의 친구 케빈과 함께 찾아오는 영화 한편이 있습니다.많은 사람들에게 행복감을 안겨주며,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있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 입니다.

감독 리차드 커티스
출연 휴 그랜트, 리암 니슨, 콜린 퍼스, 로라 리니, 엠마 톰슨, 엘렉 릭먼, 키이라 나이틀리, 마틴 맥거친, 키이라 나이틀리, 루시아 모니즈, 빌 나이, 토마스 생스터 외
수상내역
《BAFTA 어워드》 남우조연상 (빌 나이)
《엠파이어 어워드》 최우수 브리디시 액트리스 (엠마 톰슨)
《엠파이어 어워드》 최우수 신인상 (마틴 매커친)
《Evening Standard British Film Award》 최우수 여우상 (엠마 톰슨)
《Evening Standard Peter Sellers Award》 코미디 부문 (빌 나이)
《런던 필름 비평가 협회 어워드》 최우수 브리디시 남우조연상 (빌 나이)
《런던 필름 비평가 협회 어워드》 최우수 브리디시 여우조연상 (엠마 톰슨)
《LA 필름 비평가 협회 어워드》 최우수 남우조연상 (빌 나이)
All you need is love

영화는 결국 사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로맨스 영화답게도 말이죠.다만 이 사랑 이야기를 아홉커플의 모습을 통해 보여줍니다.
이제 막 당선된 핸섬한 총리와 좌충우돌 신출내기 직원의 썸,
아내의 죽음을 슬퍼하면서도 열한살 아들을 걱정하는 새아빠의 가족애와
엄마의 죽음도 슬프지만 자신을 몰라주는 여자친구가 더 가슴아픈 열한살의 풋풋한 첫사랑,
시련의 아픔을 겪어야했던 한 작가에게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고 찾아온 새로운 사랑과
베스트프랜드의 결혼을 축하하면서도 친구의 아내에게 반해버린 순정남의 짝사랑,
도발적인 비서에게 반해버린 남편과 그런 남편의 외도를 눈감아야하는 아내의 눈물,
어렵게 고백한 사랑을 아픈 가족때문에 포기해야하는 여자의 안타까움과
늘 차이기만 하는 영국 청년의 사랑(?)찾아 떠나는 미국여행
그리고 오랜만에 컴백한 늙다리 록커와 그의 오랜친구이자 매니져와의 우정까지
영화 <러브액츄얼리>는 옴니버스 구조로 다채로운 색깔의 사랑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일부 가슴아픈 사연들이 있기는 하지만,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영화적 배경에 따라 영화는 전반적으로 사랑스런 느낌으로 진행됩니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는 이유중 하나가 가상의 이야기를 보며 어떠한 감정을 느끼고, 그것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갖기 위함이라는 것을 떠올려본다면이 영화는 관객들이 영화를 통해 얻고자하는 행복감, 힐링, 기분좋음과 같은 가장 보편적인 감정을 위해 제작된 선물같은 영화가 분명합니다.거기다 영국의 당대 인기 배우들이 총 출동하는 화려한 캐스팅은 덤이겠죠.

각자의 드라마, 내 인생의 주인공
영화 속 인물들은 각자 고유의 스토리를 갖고있으면서도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 속에선 단역으로써만 존재하며 서로의 이야기가 촘촘히 얽혀있습니다.그리고 이러한 이야기 구조는 엔딩이 펼쳐지는 공항장면에서 더욱 극대화 됩니다.스토리는 공항에서 멋지게 고백에 성공하는 열한살 샘(토마스 생스터 分)과 아들의 이야기이지만 카메라는 공항에서 반갑게 누군가와 재회하고 반가워하는 다른 이들의 모습을 하나하나 비추며 분할된 화면에 가득 채움으로써그저 지나가는 사람이지만 저마다의 행복한 스토리가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그렇게 영화는 관객들을 누구나 가지고 있을 보편적인 감정, 사랑의 주인공으로 표현하며 영화의 이야기를 현실까지 확장하고 있는 것이죠.

음악의 힘
<러브 액츄얼리> 특유의 사랑스럽고 포근한 분위기에 한 몫하는 것이 바로 OST 입니다.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에 맞게 선곡된 OST들은 각 드라마들을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어 옴니버스 구조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넘어가도록 이어주고 있죠.또 스토리마다 알맞게 배치된 곡들은 극의 상황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특히 사랑하는 아내의 장례식장에서 그녀의 유언에 대해 이야기하는 다니엘(리암 니슨 分)의 표정과 함께 흐르는 Bay City Rollers의 <Bye Bye Baby>와카렌(엠마 톰슨 分)남편의 외도를 확인하게 되는 순간, 남편에게 선물로 받은 CD에서 흘러나오는 Jonnie Mitchell의 <Both Side Now>은극 중 인물의 상황과 대조적인 분위기로 또는 인물의 감정을 배가하는 선율로 관객에게 더 큰 울림을 주고있습니다.이 외에도 <러브액츄얼리>의 음악들은 크리스마스와 연말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노래들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으니, 한번씩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The Trouble with Love Is - 켈리 클라크슨
Here with Me - Dido
Sweetest Goodbye/Sunday Morning - 마룬 5
Turn Me On - 노라 존스
Songbird - 에바 캐시디
Wherever You Will Go - 더 콜링
Both Sides Now - 조니 미첼
All You Need Is Love - 린든 데이비드 홀
God Only Knows - 비치 보이스
I'll See It Through - 텍사스
Too Lost in You - 슈가베이비스
White Christmas - 오티스 레딩

한 해가 또 저물고 있습니다.모두가 다사다난 했겠지만, 오늘은 즐거웠던 기억만 떠올리며 즐거운 크리스마스, 즐거운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오늘은 우리 모두 행복한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 였습니다.
영화전문입시학원 <시네스쿨>
홈페이지: www.ycineschool.com
수강문의 : 02)336-7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