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스쿨 대구캠에서 작년 ‘SKY캐슬’ ‘응답하라 시리즈’ 오재호 촬영감독님에 이어 2020년 2월16일(일)오후3시 영화‘안시성’‘OCN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남동근 촬영감독님 특강이 있습니다. 영화 및 드라마 촬영 현장에 대한 자세한 얘기들을 들려줄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서울캠 특강도 일정 확정되면 공지하겠습니다
생각해보면 운이 좋았던 한해였습니다. 개인의 노력으로 씨앗을 심었고, 양분의 토지와 따스한 빛과 빗물을 내려준 주변 분들의 도움 덕분에 꽃을 피워낼 수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울예대를 비롯해 몇몇 영화과에 합격한 22살 김동현이라고 합니다. 고교 시절부터 세상일이 제 마음대로 풀리지 않았습니다. 고교 1학년 때 영화 시나리오 작가를 꿈꿨지만, 부모님과의 갈등, 자사고 기숙사 생활을 하던 주변 환경 탓에 문예창작 입시를 시작했었습니다. 그렇게 2년간 문예창작 입시에 매달렸지만 일곱 개의 대학을 전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전 긴박한 나머지 네이버에 ‘예술대학’이라고 쳤고 백석예술대학을 4분 만에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1분 만에 지원해서 백석예대 극작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놓고 보니 참 스펙터클하네요. 하여튼 그때부터 야금야금 영화 연출, 제작에 대한 꿈을 키워갔던 거 같습니다. 저는 시네스쿨을 한 달 정도 다녔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는 세계영화사를 비롯한 영화 전반적인 이론을 다졌고,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1대1 모의면접을 통해 여러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는 시네스쿨의 면접 시스템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한 달간 면접 훈련을 하면서 수없이 많은 대본을 고쳤고, 제 장점을 말로 풀어내는 연습을 끊임없이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저조차 간과했던 제 장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시험 당일에도 긴장보다는 자신감을 품고 고사실에 들어갔던 거 같습니다. 원장님과 1대1로 노력했던 일련의 과정들은 실제로 수없이 많은 그저 그런 비스무리한 노력을 했던 학생들 중에서 빛을 발하는 차별점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을 하는 순간순간에도 ‘눈을 마주치고 자신감 있게 응해라, 면접은 예의를 지키면서 네 자랑을 하러 가는 곳이다’라고 하셨던 원장님의 말을 끊임없이 상기시켰습니다. 또한 소수정예로 진행되는 수업은 개개인의 특성을 더욱 효과적으로 이끌어 이후 올바른 태도의 향배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이 5명 이하의 인원으로 진행되기에 그곳에서 배우고 기억해낼 수 있는 여러 정보나 팁의 밀도가 굉장히 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요구되는 건 단지 학우분들의 능동적인 태도입니다. 원장님이 귀찮아 도망갈 정도로 여러 질문을 던지시고 호기심을 해소하세요. 여러분이 그렇게 하더라도 다 웃으시며 대답해주실 원장님입니다. 열심히 이용해 먹으세요 (좋은 의미로요 ^^ :) 당시 저는 혼자 편입생이었습니다. 그 동시에 전적 대학에서 극작을 전공했기 때문에 기초적인 영화 이론부터 시작해, 영화를 분석하는 방법까지.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한 달이란 짧은 시간 안에 배웠습니다. 특히 영화 이해의 길잡이와 필름메이커즈의 눈은 일주일 정도의 시간 속에서 다섯 번 이상 정독했던 거 같습니다. (특히 필름메이커즈요!) 지금 이 자리를 빌려 원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혼자 편입생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제게 더 많은 시간 내어주신 덕분에 면접장에서 열심히 열변을 토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이 학원에 오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만, 지금 생각해도 입시 학원 하나는 잘 골랐던 거 같습니다. * 개인적인 TMI 전적 대학에 연연하는 학생들에게. 개인적으로 이건 하고 싶었던 말인데, 편입하는 학생들이 보았으면 합니다. 전적 대학이 좋지 않더라도 제발 깊은 자기연민에 빠지지 마세요. 그게 최악입니다. 자기경멸을 비롯한 자기연민에 빠진 사람은 누가 구해주지도, 꺼내주지도 못합니다. 차라리 자기연민에 빠질 바에는 그런 못난 자신을 인정하세요. 그리고 뭐라도 하시길 바랍니다. 그게 한들 사소하기 그지없는 영화보러 가기 혹은 콘서트, 여행, 헬스장을 가는 어떠한 행동이어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자기 전적 대학에 대한 연민에 빠질 시간에 그 구성원 모두를 이기겠다고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건 상대적인 겁니다. 용의 꼬리보다는 뱀의 머리가 되겠다는 마음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비루한 환경을 이용하셔서 자신의 자존감을 올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합격 글을 처음 써봅니다. 그래서 더욱 제 글이 두서없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사실 다 결과적인 이야기라 저도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한 곳이라도 붙었으면 좋겠다.’ 이러면서 원장님 바짓가랑이 낑낑 붙잡고 있던 평범한 편입준비생이었을 뿐입니다. 그래서 여기에 합격 글을 쓰는 것도 좀 웃기긴 합니다. 제가 뭐라고. 그래서 이 글을 보는 학우분들도 힘을 내셔서 원하시는 이상을 꼭 쟁취하시길 바랍니다. 사실 정말 별거 아닙니다. 진짜 평범하다 못해 아무 이유 없이 우울해지고 이동범위도 집 – 독서실 – 헬스장 - 영화관인 제가 운 좋게 여러 대학 합격한 거 보면. 이 글을 보는 학우분들은 더 좋은 대학, 더 많은 대학 합격하셔서 당당히 웃으실 수 있을 겁니다. 모두 파이팅하십쇼. 저는 이제 평소에 끄적였던 시나리오들 다 꺼내서 영화나 찍으렵니다. 안녕히계세요. #영화입시#영화과편입#면접#서울예대영화과#성결대#용인대#청주대#명지대
안녕하세요. 서울예술대학교 예술경영 최초합격한 고3 조한성입니다. 저는 영상쪽에 관심이 있어서 대학도 영상으로 갈 생각에 찾다보니 시네스쿨을 찾았습니다. 사실 초기에는 영화가 아니라 영상을 생각하고 있어서 이 길이 나한테 맞나 싶은 심정이 컸지만 조금만 더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공부하다보니 꽤 잘 된 것 같습니다. 영화과 입시는 솔직히 말해서 학원 없이 하기에는 너무 힘든 것 같기도 했어요. 학원에서 알려주는 정보들이 유용한게 너무 많았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뭐 예를 들면 교수님들 성향이나, 그 학교가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등등... 게다가 저한테 맞는 학교가 어디인지도 잘 몰랐으니까요. 아마 선생님께서 예술경영 추천해주지 않으셨으면 그대로 다 영화과를 썼다가 지금 후기를 못쓰고 있었을 수도 있어요 ㅎㅎ.. 제가 겪은 예술경영 준비 과정을 짧게나마 써보자면 일단 책은 무조건 읽어야합니다. 어줍잖은 인터넷 글이나 주변에서 듣는 정보량으로는 부족하단 생각이 많이 듭니다. 못해도 한 권은 읽어야 예술경영이 뭔지 감이 잡혀요. 그리고 자소서 쓸 때 어필할 수 있는 강점이 되니까 예술경영의 독서량은 다다익선입니다. 그리고 현장 경험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예술경영에 지원하는 친구들은 대부분 현장경험이 적거나 전무해요. 그렇기 때문에 교수님들에게 눈에 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원에서 워크샵을 통해 촬영을 몇 번 해봐서 면접때도 교수님들이 직접 언급해주실만큼 강점이었습니다. 게다가 예술경영은 언변이 꽤나 중요합니다. “경영”이라는 타이틀이 붙은만큼 말을 잘한다면 그만큼 수월해져요. 다른 면접도 역시 안그러겠냐만은. 그래도 예술경영 면접때 ‘이게 무슨 의도로 한 질문이지?’싶은 이상한 질문이 들어올 때가 있습니다. 사실 그거 다 경영이랑 관련 있는 질문이거든요. 표면적으로만 그럴 뿐이지. 근데 이 역시도 학원에서 한게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학원에서 계속해서 모의면접을 하다보니 어떻게 말을 하면 좋을지, 어떤 단어들을 선택해야 좋을지 등 감이 잡힙니다. 그래서 어려운 질문이 들어와도 웬만해서는 잘 받아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추가로 선생님께서 현장에 계신 분들 인터뷰나 글들을 찾아보라고 권유해주셔서 찾아보고 다녔던 것이 참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학원에 대해서도 좀 얘기하자면 소수 정예 수업이다보니 선생님께서 한 명씩 1:1로 코칭을 해주시니까 막힘없이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구요. 추가로 특강이나 현장에 계신 분들 얘기를 자주 전해들을 수 있어서 그것 역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입시준비 하는 기간동안 주말도 없어지고 참 힘들었지만 이게 안좋은 점이라면 좋은 점이 더 많기도 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 입시에 대한 이야기 모두 편하게 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묵묵히 견디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거에요. 앞으로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 하세요!